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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가스 누출)일가족 3명 숨져(R)

김양훈 기자 입력 2007-04-25 21:55:16 수정 2007-04-25 21:55:16 조회수 0

◀ANC▶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연탄가스가 누출 돼
30대 엄마와 아들등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자살 이유가 석연치 않아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연탄가스 질식사고로 일가족 3명이 숨진
목포시 옥암동 37살 홍 모씨의 아파트입니다.

오늘 아침 8시 30분쯤,
홍 씨와 홍 씨의 7살과 11살난 두 아들이
연탄가스에 질식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아파트 베란다에는
연탄불이 피어 있었고 연통이 방으로 연결돼
있었습니다.

이때문에 경찰이 출동했을 때 방안에서는
연탄 가스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연탄 4개가 피어있었어요. 연탄화덕이 설치돼
있고 연통은 방안으로 (연결돼 있었어요..)
연탄에 나온 가스가 그대로 방으로 들어갔죠//

홍 씨의 큰 아들인 16살 조 모군은 다른 방에서
잠을 자 화를 피했고

남편인 40살 조 모씨도 야간 근무로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홍 씨등이 숨진채 발견된 방에서는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SYN▶ 이웃주민
//얼마나 금술이 좋고 그랬는데. 아이들도
진짜 잘 크고,엄마도 얼마다 착한데요. 이해가
안가네요.//

경찰은 방에 연탄난로용 연통이 연결돼 있었던
점으로 미뤄 홍 씨가 자식들과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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