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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20년간 역학조사

입력 2007-04-27 08:00:06 수정 2007-04-27 08:00:06 조회수 2

◀ANC▶
광양만권 국가산단 주변에 끊이지 않는
분쟁 가운데 하나는 주민들의 환경피해입니다.

광양에 이어 올해부터는
여수산단 주민들에게도 건강역학조사가
시작됐는데,
앞으로 20년간 지속적으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ND▶

한 때 '죽음의 땅'으로 불렸던 여수산단입니다.

이곳의 환경피해가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 199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용역결과,
산단 주민들의 발암률이 국내 평균 보다
20%이상 높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원인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10여년이 흘렀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환경피해를 호소합니다.
◀INT▶

이같은 환경피해 분쟁에 정부가
장기적인 건강역학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앞으로 20년간
여수산단 주민 2천명을 대상으로
해마다 천명씩 생체지표 모니터링에 나섭니다.

더불어 주민들의 환경오염 노출수준과
그 결과를 해마다 국회에 보고하게 됩니다.
◀INT▶

특히 이번 조사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광양에 이어 경남 하동 주민들도 포함됐습니다.

때문에 사실상 광양만권 국가산단에 대한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첫 역학조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산단 조성 40년,

유해 환경오염 물질 노출에 따른
국가산단 주민들의 보이지 않은 피해가
체계적으로 밝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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