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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의 한 퇴비 야적장에서 몇개월째
침출수가 계속 유출되고 있습니다.
주변 농경지는 물론 바다까지 오염되고 있는데
관계당국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무안군 현경면의 한 퇴비 야적장...
수백여톤의 퇴비에서 침출수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밭 작물은 물론 수로까지 침출수에 잠겨 있고
주변은 악취가 진동합니다.
침출수 처리 시설을 갖추지 않은 것은 현행법상
위법입니다
더 큰 문제는 퇴비에서 나온 침출수가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s/u 퇴비에서 흘러나온 물은 보시는 것처럼
이곳 수문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SYN▶ 주민
//직접적으로 바다로 (침출수가) 유입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환경(파괴가) 발생하게 되죠.
이런 문제가 발생하니까 행정조치를 취해달라고
(신고를) 했는데.///
인근의 또 다른 퇴비 야적장.
이곳에서도 침출수가 주변 농경지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치단체는 현장 조사만 했을 뿐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무안군 관계자
//침출수 내려오는 것을 흐르지 않도록 조치를
하라고 했는데 거기까지 아직은 확인을 못했습니다.//
침출수가 유출되고 있는 해당 퇴비 야적장은
지난해에도 행정기관에 적발됐었습니다.
그러나 행정당국의 무관심 속에 퇴비에서
침출수가 또 수개월째 유출되면서 주변 환경은
계속 오염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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