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국내 최초의 외국 대학이
광양 경제자유구역내에 설립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해운물류분야의 세계적 명문인 170년 전통의
'네덜란드 해운 물류대학'이
한국 분교설립을 검토한 것은
지난 2004년 부텁니다.

하지만 국제 해운학교의 운영특성과
우리나라의 외국학교 설립규정이 상충돼
줄곳 걸림돌이 돼 왔습니다.

//바로 "외국교육기관을 설립할때
학교땅과 사옥이 각각 3,400제곱미터
이상이어야 한다"는 특별법 시행령.

개교가 사실상 확정된 것은
이번 국무회의에서 이런 의무규정이 면제되거나
대폭 줄었기 때문입니다.//

시행령 개정으로 네덜란드 본교의 요구와
한국의 여건이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BRIDGE)-대학이 입주할
이곳 광양항 월드 마린 센터도
이제곳 공사가 마무리돼
다음달부터는 학교 기자재 설비작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광양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웅장한 19층
사옥에는 대학과 함께 컨테이너 공단과
IT연구소등이 입주하고,

광양시와 경제청등으로 구성된
대학설립기획단은 이제 본격적인 학생모집에
착수합니다.
◀ＩＮＴ▶
"고비는 넘었으니 세계적인 학교홍보..외국학생 유치 나서야.."

기획단은 일단 대학원을 운영한뒤
오는 2010년 이후에는 학부설립도 추진해
광양항을 아시아의 해운물류교육 중심지로
다져나갈 방침입니다.

MBC NEWS 박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