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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인근 바다 속에서
12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청자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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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부근 바다 속입니다.
고려 청자들이 곳곳에 묻혀 있습니다.
도자기 파편들도 흩어져 있습니다.
육안으로 확인된 청자만 30점을 넘습니다.
국립해양 유물전시관 탐사팀은 이 가운데
9점을 인양했습니다.
---------- (와이퍼) -------------
이번 탐사는 지난달 조업중인 어민이 주꾸미
통발로 청자 대접을 건져내면서 시작됐습니다.
주변 해역 모래 준설로 빨라진 조류가 뻘을
걷어내면서 묻혀있던 청자들이 드러난 겁니다.
탐사팀은 이 청자들이 2003년 군산과 2005년
보령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12세기 작품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INT▶ 성낙준 관장
(짧게) "전남과 경상도에서 자기 운반하다
침몰했기 때문에 당시 생활상을
알수 있는 자료입니다."
S-U]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충남 태안 인근
해역에 도자기 운반선이 침몰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발굴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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