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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미결수가 교도소 안에서 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유가족들은 숨진 재소자가 평소 우울증이
심했다며 교도소측의 관리 소홀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어제(9일) 오전 9시 30분쯤,
목포교도소에 수감중이던 미결수 43살 나모씨가
전선에 목을 매고 쓰러져 있는 것을 교도관이
발견했습니다.
나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는 재소자들의 운동시간으로
나 씨는 운동을 하러 나가지 않고 혼자 방에
있다 TV 전선을 이용해 목숨을 끊었습니다.
◀SYN▶ 교도소 관계자
//운동을 나가지 않고 혼자 수용 거실에
남아 있다가 TV 전선을 이용해 목을 매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나 씨는 살인 미수혐의로 지난달 11일부터
목포교도소에 수감중이었습니다.
유가족들은 나 씨가 10여년전부터 하루도
약이 없이는 힘들어 할 만큼 우울증이 심했는데
교도소측이 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주장합니다.
◀SYN▶ 유가족
//이 사람은 우울증과 불면증이 있어서
관찰을 필요로 한다고 소견서에 적혀 있어요
(교도소에서) 조금만 신경을 썼어도.//
목포교도소는 당시 근무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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