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 밤 무안에서 역주행을 하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차량들과 잇따라 충돌해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가해차량 운전자는 경찰의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났다 자수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어제 밤 8시 20분쯤, 무안군 장부다리 휴게소
앞 도로에서 43살 심 모씨가 몰던

엑스트렉 승용차가 마주오던 차량 석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s/u 심 씨는 목포에서 무안방향으로 무려
5백여미터 이상을 역주행했습니다.

이 사고로 소나타 운전자 최 모씨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ＳＹＮ▶ 최 모씨/피해자
//차가 역주행해서 왔어요.. 가드레일에 붙어서
그대로 치고 들어오니까 차가 180도
돌아버렸어요.//

사고직후 가해차량 운전자인 심 씨는
다른 운전자들과 함께 구급차로 옮겨졌습니다.

그런데 심 씨는 경찰의 감시 소홀을 틈타
달아났다 두시간 반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ＳＹＮ▶ 목격자
//(다른 운전자) 다친 것을 확인하고 있는데
제일 먼저 구급차에 탔던 역주행 했던 사람이
사라져 버렸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은 심 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과수에
음주여부를 의뢰하고 심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30분쯤
영광군 불갑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목포기점
48.2Km 지점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2살 김 모씨등
4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