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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목포3원)(교도소)재소자 관리 구멍(R)

김양훈 기자 입력 2007-06-19 21:55:56 수정 2007-06-19 21:55:56 조회수 0

◀ANC▶

최근 목포교도소에서 재소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도소 재소자 관리에 허점이 드러난 것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9일, 목포교도소에 수감중이던 43살
나 모씨가 TV 전선에 목을 매 자살했습니다.

나 씨는 십여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어
특별관리가 필요했지만 나 씨에 대한 교도소측
의 관리는 허술했습니다.

광주지방교정청은 재소자 자살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나흘 뒤 재소자가 또 자살을
시도했다 순찰중이던 교도관에게 발견돼 미수에
그친 사실이 뒤늦게 밝혔습니다.

지난해, 목포교도소에서는 재소자간에
폭행사건이 발생해 1명이 중태에 빠졌고

교도소에 수감중 지병으로 숨진 30대가 다른
사람의 이름을 써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는등
최근 크고 작은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SYN▶ 광주지방교정청 관계자
//잘못한 직원이 있으면 직원 처벌하고
대응을 적절히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죠/

그러나 목포교도소는 일부 사건에 대해
상급기관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해 사후대책을 마련하기
보다는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건을 축소하거나 은폐하기에 급급한 것입니다

◀SYN▶ 목포교도소 관계자
//우리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수용자가 있다보면
말썽이 안돼서 그렇치 (다른교도소)에도
자살사건이 작년에 있었어요.//

어느 곳보다 보안과 안전관리가 철저할 것으로
여겨졌던 교도소.

그러나 최근 교도소 내에서 자살과 폭행사건이
잇따르면서 재소자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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