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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되면
농촌지역에서는 개 도둑이 많아집니다.
이런 개 도둑을 막기 위해서
경찰이 묘안을 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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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73살 김규일 할머니는
요즘 들어 외로움이 더 커졌습니다.
올초부터 식구처럼 기르던 개를
누군가 훔쳐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INT▶ 김규일 할머니
'사람이나 개나 다 똑같은데..'
최근 개값이 오르면서
농촌에는 개 절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전남 담양의 한 마을에서는
6가구 15마리의 개가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개 도난을 막기 위해 고심하던 경찰이
묘안을 찾았습니다.
개에 물감으로 표시를 하고 사진을 찍은 뒤
개의 특징과 주인 이름을 기록해
컴퓨터에 저장해두는 것입니다.
도난사건이 발생했을 때
경찰서끼리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INT▶ 경찰
'사건해결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이 방법을 처음 고안한 전남
해남에서는 개 절도 사건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SB)"경찰은 이같은 방법이 범죄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광주*전남지역 경찰서에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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