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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여순사건 당시 희생된 민간인 유해가
발굴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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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부식된 머리와 다리뼈 등 유해가 담긴 상자가 한줄로 놓여 있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지난달 18일부터 전남 구례 봉성산에서
발굴한 유해 12구입니다
지난 1948년 여순사건 연루자로 지목돼
구례 경찰서로 연행된 뒤 조사도 없이
집단 사살된 민간인의 유해입니다.
유해와 함께 탄두 20개도 발견됐습니다.
◀ANC▶김동춘 상임위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스탠드업) "발굴된 유해는
충북대학교 유해감식센터로 옮겨져
정밀감식을 받게 되며
신원확인을 위해 DNA 감식도 실시됩니다"
당초 70여구의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12구만 발굴됐습니다.
◀INT▶박찬근 회장/여순사건 구례 유족회
하나의 유골이라도
더 찾기를 바라던 유족들의 실망은 컸지만
60년간 감춰졌던 역사의 진실은
빛을 보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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