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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퍼)쓰레기 때문에(R)

김양훈 기자 입력 2007-08-03 08:00:06 수정 2007-08-03 08:00:06 조회수 0

◀ANC▶

피서철을 맞아 요즘 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다 쓰레기 때문에 쾌속선이 표류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관광객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새벽 2시.
쾌속선에서 내리는 사람들 표정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홍도와 목포를 오가는 쾌속선이 고장나면서
6시간동안 섬에 갇혀 있다 대체 선박을 타고
겨우 빠져 나온 관광객들입니다.

◀INT▶ 차재연
/쾌속선 탔던 승객들이 고장난 배라고 타지
말라고 해서 불안해서 사고 배를 안탔어요./

지난 2일에도 목포를 떠나 가거도로 가던
쾌속선이 바다에서 표류하다 목포로 회항하는등

최근 한달사이에만 모두 4건의 쾌속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폐비닐같은 바다 쓰레기 때문입니다.

배의 냉각장치로 연결되는 해수 흡입구를 통해 들어가거나 아예 막아 버려 기관이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SYN▶ 여객선 관계자
//수중에 있는 (쓰레기는) 보이지 않아요.
하루에 많게는 3-4번 (쓰레기가) 걸리는 경우도
있어요.//

s/u 문제는 해마다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할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SYN▶ 한기설 해무계장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 이외에 인위적으로
사고를 막을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늘어만가는 바다쓰레기.

환경오염 뿐만 아니라 선박 사고의 원인까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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