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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삼호중공업 산업안전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크레인이 넘어져 근로자 2명이 숨진지 불과
2주만에 또다시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가스가 폭발한 현대삼호중공업 내 작업장
선박 갑판 용접작업을 하다 가스가 폭발해
45살 문모씨가 숨지는등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SYN▶ 작업 근로자
//오전 10시에 (10분간) 쉬고 작업하러 들어
갈려고 모자를 썼어요. (갑자기) 쾅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리고 눈에서 피가 났어요.//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 조선업재해예방팀은
오늘 정밀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팀은 LP 가스를 공급해주는 고무관에
1Cm 정도의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가스 누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 강종구 과장
/고무관에 구멍이 뚫려 있는데 여기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삼호중공업에서는 2주 전에도
크레인이 전복돼 근로자 2명이 숨졌습니다.
이날 사고 역시 최소한의 방호장치조차 갖추지
않은채 무리하게 작업하다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안전불감증이 원인입니다.
◀SYN▶ 현대삼호중 노조
/상식 이하의 작업을 하면서 사고가 안나야 할
부분에서 안전불감증때문에 사고가 났어요.
회사는 책임을 피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안전보건분야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노동부장관상까지
받았습니다.
s/u 크레인 전복으로 2명이 숨진지
불과 2주만에 또 다시 발생한 대형 인명사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삼호중공업
산업안전의 현 주소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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