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지역 대표적 사립대 가운데 하나인
대불대학교 전,현직 총장등이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대학 교비를 불법으로 사용한 혐의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은 이경수 前 대불대
총장을 횡령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전 총장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대불대 교비 2억여원을 법인직원 급여로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 전 총장은 교비 19억 원을 병원 별관
신축 자금으로 불법 전용하고 교비 46억원을
가족 소유의 토지를 매입하는데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승훈 현 대불대 총장도 이 전 총장과 공모해
대불대 교비 1억 3천여만원을 법인직원 급여로
지급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대불대 교직원 3명도 학교재산
처분과정에서 입찰을 방해한 혐의로 약식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총장의 횡령 혐의가 인정되지만
교비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CG)

대불대는 지난 2005년 교육부 감사에서도
교비로 서울에 부동산을 구입해 불법학습장을
운영하고

교비를 법인 소유의 시설 공사비로 사용하는등
교비 141억여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중징계를 받았었습니다.

s/u 검찰은 지난해 1월 대불대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이 이 전 총장 등을 고발해 옴에 따라
1년 6개월여동안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