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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용)(대불대 비리)불구속 기소.. 실망(R)

김양훈 기자 입력 2007-08-24 08:00:46 수정 2007-08-24 08:00:46 조회수 0

◀ANC▶

전남지역 대표적 사립대 가운데 하나인
대불대학교 전,현직 총장이 교비 불법 전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검찰 수사 결과에 실망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은 이경수 전 대불대
총장을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전 총장은 대불대 교비 19억원을
법인소유의 병원 신축 자금으로 사용하고
교비 46억원을 가족 소유의 토지를 매입하는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승훈 현 대불대 총장도
같은 혐의로 약식기소하고 대불대 교직원 3명도
학교재산 처분과정에서 입찰을 방해한 혐의로
약식기소했습니다.

대불대는 지난 2005년 교육부 감사에서도
교비 141억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대불대 교수협의회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감사에서 교비 전용 사실이 이미
드러난 상황에서 검찰이 1년 6개월동안이나
수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불구속 기소한 것은 사학비리 척결
의지가 없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것입니다.

◀INT▶ 여인두/민중연대
사학비리 척결의지가 없다.//

이에대해 검찰은 횡령 혐의가 인정되지만
교비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해명했습니다.(CG)

대불대 교수협의회는 검찰이 무혐의 처리한
사안에 대해서는 항고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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