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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가 동반한 많은 비와 강풍으로
전남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선이 침몰해 선원이 실종되고
산사태가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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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파도 속에 해경 특공대가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전남 신안군 불무기도
앞 해상에서 태풍을 피해 목포항으로 들어오던
7.9톤급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61살 김 모씨등 3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명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쯤, 전남 장흥군 대덕읍
옹암리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집 안에
있던 66살 최 모씨가 숨졌습니다.
완도에서도 나무가 주택을 덮쳐
29살 이 모씨등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강풍과 폭우에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쓰러지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INT▶ 정승열
다 잠겼다.//
해남에서는 국도 49호선 금호도 마을 입구
2백미터가 폭우에 침수됐고
완도등 섬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9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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