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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공사)부실..폐기물투기(R)

김양훈 기자 입력 2007-09-18 09:35:54 수정 2007-09-18 09:35:54 조회수 0

◀ANC▶

방파제 공사장에서 나온 폐기물을 바다 속에
불법 투기한 공사관계자들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부실공사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말 완공된 전남 완도항 남방파제입니다.

바다 속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방파제 밑은
기초 사석과 블럭들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균일하게 붙어 있어야할 블럭들이 일부
구간에서는 최대 60Cm 이상 벌어져 있습니다.

또 방파제 인근에는 당초 공사계획에 없었던
10톤 무게의 블록 20여개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공사업체는 이 블럭들을 기초 사석을 운반하는
부선을 고정하는 닻으로 사용한 뒤 수중에
방치했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이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시
방파제 내,외항 하단부에 무단으로 버렸습니다.

◀INT▶ 강성경 경사
바닷속에 무단 투기 했습니다.//

s/u 또 공사업체는 발주청에서 승인을 받은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사석을 들여와 방파제
공사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드러나 부실공사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해경은 공사관계자 49살 윤 모씨등 3명을
폐기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그러나 공사 발주청인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방파제 하단부로 옮겨진 블록은

오히려 방파제 안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폐기물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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