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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남기행]소록도 역사기행-R

입력 2007-10-05 21:55:44 수정 2007-10-05 21:55:44 조회수 1

◀ANC▶
고흥 소록도를 기억하십니까 ?

일제시대 한센인들이 강제 격리 수용됐던
상흔의 섬인데요, 이곳이 개방돼
역사기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활력이 넘치는 남해안 녹동항도
발길을 머물게 합니다.

박민주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고흥 녹동항에서 뱃길로 5분,

섬과 육지를 잇는 소록대교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내년 6월 개통되는 소록대교는
90여년간 단절됐던 소록도가 세상 밖으로
소통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섬의 형상이 작은 사슴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 소록도,

섬 한 가운데 있는 중앙공원에 이르면
남녘의 수목들이 잘 어우러진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빼어난 풍광은 마음의 평화를 얻게 합니다.

시인 한하운의 보리피리 시비는 한센인들의
아픔을 은유적으로 보여 줍니다.
◀INT▶

감금과 단종의 인권유린 현장 감금실,

그리고 소록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에 들어서면 숙연해지기까지 합니다.

현재 진행형인 역사는 말없이 그 교훈을
보여줍니다.
◀INT▶

소록도를 떠나 녹동항에 이르면
전형적인 항구도시의 활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뭍에서 섬으로, 섬에서 뭍으로 오고가는
깃점 녹동항은 수산물의 보고입니다.

득량만에서 막 잡아올린 싱싱한 횟감은
눈과 입을 즐겁게 합니다.
◀INT▶

천고마비의 가을 초입,

역사기행과 남녘 항구의 풍요함이
가을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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