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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왜 이러나..(R)

김양훈 기자 입력 2007-10-15 21:55:43 수정 2007-10-15 21:55:43 조회수 0

◀ANC▶
국내 굴지의 조선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최근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급기야 노동부의 특별안전점검까지 실시됐지만
또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관리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8월 초, 현대삼호중공업에서
크레인이 전복돼 근로자 2명이 숨졌습니다.

그런데 불과 십여일 뒤 이번에는 작업장에서
가스가 폭발해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모두 무리한 작업중에 발생한 안전불감증이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INT▶ 장문규 사무국장
안전불감증이.//

이때문에 노동부는 1주일동안 현대삼호중공업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점검결과 작업중지 4건, 사용중지 5건,
그리고 사법처리를 포함해 모두 107건의
시정지시가 내려졌습니다.(CG)

그런데 노동부의 특별점검이 실시된지
한달여 뒤인 지난 12일 새벽,

야간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공장 출입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SYN▶ 노동부 관계자
조사하고 있다.//

출입문에 기계 결함이 있었는지등
아직 구체적인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표이사가 입건되는 일까지 겪었던
현대삼호중공업은 또다시 발생한 사고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선업 자율안전점검 사업장으로 선정됐지만
올 하반기에만 벌써 3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한
현대삼호중공업....

이때문에 안전성 평가를 사업주에 맡기는
조선업 자율안전점검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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