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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섬포럼은 서남권이!", 초장기 프로젝트 구상

양현승 기자 입력 2020-11-26 08:05:50 수정 2020-11-26 08:05:50 조회수 1


◀ANC▶
"섬은 곧 대한민국 서남해다"라는 인식을
국내외에 확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국가기념일 섬의날'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만큼,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서남해가 앞장서야 한다는 겁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인 1926년.

목포는 산업박람회를 개최한 뒤
부흥했습니다.

◀INT▶강봉룡 교수/목포대학교 사학과
"목포에서 옛날에 1926년에 엑스포가 있었어요.
그때 핵심은 물산이거든요. 그때 목포에서
물산공진회를 해서 몇년만에 전국의 6대 도시가
됐습니다"

이후 두번째 박람회를
목포시가 완도,진도,신안군과 함께
구상 중입니다.

2026년 여수가 세계섬박람회를 치르면
2028년 서남권 국제행사로 잇고,
궁극적으로 2045년 이후 국제박람회기구
공인 엑스포 개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INT▶최경은 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국가적 차원에서는 섬이 많은 국가로서
우리나라 국가 브랜드를 제고하기 위한 국제
홍보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에 큰 배후시장이 없고 열악한 접근성,
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코로나19로 인한
위축 등 안팎의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다행히 전국 최다 섬, 꾸준한 섬 정책,
누적된 섬 지식기반 등 강점도 만만치 않습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처럼
대한민국 서남권의 세계섬포럼을 꿈꾸지
못할 것도 없다는 겁니다.

◀INT▶윤승현 교수
/한남대학교 컨벤션호텔경영학과
"섬 포럼이라는 브랜드랄까요. 이 개념을
잘 가꿔서 섬에 관한 것은 서남해안에 가야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섬 엑스포를 꿈꾸고 준비하는 것 자체가
섬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목적이자 수단이 될 거라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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