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혁신도시의 땅값이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발 이익을 노리고 미리 땅을 사둔
외지인들에게 막대한 시세차익을 안겨줄
전망입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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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 혁신도시가 들어설
나주 금천면과 산포면은
3년 사이에 금싸라기 땅이 됐습니다
개별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금천면의 올 1월 평균 땅값은
제곱미터당 만 9천 54원으로
3년전에 비해 52% 올랐습니다
산포면의 올 1월 공시지가도
제곱미터당 평균 만 9천 126원으로
3년전과 비교하면 61% 뛰었습니다
공시지가와는 별개로
시세는 시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주변 땅은
이미 너댓배나 올라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부동산 중개업소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부동산 업자
"4-5배 정도 올라 인근 땅값 20만원 이상"
그렇게 오른 땅값의 시세차익은
삶터를 잃은 주민들에게만 고스란히
돌아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혁신도시의 땅을 갖고 있는 외지 사람은
전체 20% 정도됩니다
개발 이익을 노리고 미리 땅을 산 외지인은
50% 이상의 막대한 차익을 챙기게 된 겁니다
(인터뷰) 혁신지원단장
" 혁신도시 지구내 외지인 땅 20%"
혁신도시는 개발 기대로 땅값이 올랐고
공시지가에도 반영돼 왔습니다
그리고 발빠른 외지인은 여기에 편승해
그 차익을 챙겨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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