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제 3 고로가
보수작업을 거쳐 국내 최대 용광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높이 100미터의 위용을 자랑하는 광양제철소의 제3고로.

기초 부위 공기 주입구를 통해
새로 불길이 점화되고
다시 쇳물을 쏟아낼 통로도 다시 뚫어집니다.

지난 17년 동안 쉼없이 가동되던
광양제철소 제 3고로가
55일간의 보수작업을 거쳐 다시 가동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번 공사는 단순한 보수가 아닌
용량 확장 작업까지 병행돼
내용적이 20%나 늘어난
4,600세제곱 미터에 이르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용광로로 재탄생 하게 됐습니다.

포스코는 이번 증산으로
한해 3,300만톤 생산체제의 첫발을 내딛으며
생산량에서 세계 2위권의 신일본 제철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통상 100일 안팎으로 걸리는 공사기간을
세계 최단기간 수준으로 줄인것도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하루만 앞당겨도 15억 절감이라 엄청난 부가가치..":

광양제철소의 상징이자
국내 최대 용광로로 자리한 제 3 고로가
하루 만톤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국내 철강 부족 해소는 물론
머지않아 들어설 광양 후판공장도
원료확보가 보다 순조로와 질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박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