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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전남 긴장고조(R)

양현승 기자 입력 2007-12-18 21:55:51 수정 2007-12-18 21:55:51 조회수 1

◀ANC▶

태안 기름유출사고 여파로 군산 앞바다까지
흘러든 타르덩어리가 점차 남하하고 있습니다.

전남 해역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라북도 군산 연도 해역입니다.

지름 1미터 크기의 타르덩어리가 바다 위
곳곳에 떠 있습니다.

태안 앞바다에서 유출된 기름이 벌써 이곳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어제까지 해안선 167km와 양식장 5천여헥타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문제는 전북 해역까지 내려온 타르 덩어리가
조류를 타고 계속 남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타르 덩어리는 사흘뒤쯤 전남해역까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어민들과
관계기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경과 전라남도는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방제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INT▶임승혁 해경방제계장
/원자력발전소와 함평만환경보전해역 등 방제를
철저히 하겠다//

해경은 영광 해역에 경비정을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새우잡이 어망등을 사전에 철거할 방침입니다.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가 난지 12일째..

검은 재앙이 전남 해역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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