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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남기행]담양 금성산성(R)

입력 2008-01-04 21:55:45 수정 2008-01-04 21:55:45 조회수 0

◀ANC▶
새해 궂은 날씨 때문에 산행을 계획했다가
포기하신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이번 주말 담양 금성산성에 올라보는 건
어떻습니까?

호남기행, 광주 유지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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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고즈넉한 산길을 따라
눈을 밟으며
오르기를 반시간 남짓.

단단한 성곽이 등산객을 맞이합니다.

호남의 3대 산성 중에 하나인 금성산성.

임진왜란 때는 의병의 요새였고,
동학농민전쟁의
격전지이기도 했던 곳입니다.

능선을 따라 만들어진 산성은
담양호를 내려다 보고,
마치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설경도 굽어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종올
정상에서 보면 가마골 뒤쪽까지 보이니까 매우
아름답습니다.또 추월산이나 담양댐을 보기에 신선함을 준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땀을 씻어내는데는
온천욕이 제격입니다.

머리는 차고, 몸은 따뜻하게...

하늘과 산을 둘러보며
노천탕에 앉아 있노라면
산행의 피로가
한순간에 풀어지는 듯 합니다.

(인터뷰) 이은규 - 서울
눈이오고 난 후여서 좋고 온천에서 따뜻하니 온천욕하니까 좋습니다. 주변경관이 매우 좋아서 더할나위 없는것 같습니다.

차가운 눈을 뚫고 쭉쭉 뻗은 대나무 숲은
대나무골 담양의 정취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곧은 기상이 느껴지는 대숲에 들어서면
마음마저 가지런해집니다.

(인터뷰)김재숙 - 구미
너무 좋은 대죽이 하늘을 찌르는 듯한 그런~공기도 너무맑고 기분이 굉장히 상쾌해져요.

2008년 새해 첫 주말.

가족과 함께 겨울산행과 온천을 즐기면서
활기찬 한 해의 시작을
계획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신호남기행 유지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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