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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리가 시작된 오늘 우려했던 대로
전남서해안의 타르 피해가 더욱 확산됐습니다.
함평만등에서는 주민과 공무원등 4천5백여명이
동원돼 타르 방제활동을 벌였지만,
확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양현승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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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리를 맞아 한층 빨라진 바닷물을 타고
타르 덩어리가 함평만으로 흘러듭니다.
양식장이 밀집한 청정해역인 함평만을
보호하기 위해 그물망을 쳐보려 하지만
물살이 워낙 거세 실패를 거듭합니다.
s/u)어민들이 그물망까지 동원해 타르덩어리
제거에 나섰지만 강한 조류로 인해 설치가 쉽지
않습니다.
◀INT▶ 조병훈
/조류가 너무세서 그물망설치 실패했다//
이른바 쌍끌이 방식으로 오일펜스를 치고
타르 덩어리 방제작업이 시도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 어민
/또 밀려올 것이다.//
큰 사리가 시작된 오늘까지 전남 서해안에서
수거된 타르 덩어리는 모두 9백50톤에 달합니다.
해상과 연안방제는 방제시간 부족으로
이뤄지지 못했지만, 방치됐던 타르덩어리가
바다로 떠밀려가지 않도록 수거하는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INT▶배흥태 연안관리담당
/그동안 모은 타르덩어리를 수집하고 있다//
서남부 어민들은 큰사리 이틀째인 내일부터
무인도 등에 방치됐던 타르 덩어리가 해안으로
밀려드는 이른바 역류현상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고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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