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지역에서는 요즘 승용차 타이어를 노린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벽돌로 차량을 받쳐 놓고 타이어만 훔쳐 간다고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주택가에 주차된 승용차 타이어가 송두리째
사라졌습니다.
타이어 대신 벽돌이 승용차를 아슬아슬하게
지탱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새벽,
전남 목포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타이어 4개가 통째로 도난당했습니다.
◀SYN▶ 김 모씨/차 주인
//경비 아저씨 전화와서 새벽 5시 30분에
나와보니까 (타이어가 없더라고요.) 황당했죠//
하루 뒤, 전남 화순에서도
타이어 절도 사건 2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s/u 절도범들은 타이어에는 도난경보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점을 노리고 승용차 타이어만
훔쳐 달아났습니다.
공구를 사용하는가 하면 작은 돌로 차를 받쳐
놓고 타이어만 떼어가는등 수법도 다양합니다.
실제로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타이어 1개를
빼내는데 채 1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SYN▶ 자동차 정비사
//자동차에 관한 간단한 상식만 갖고 있는
사람이면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타이어 1개를
빼는데 1-2분이면 할수 있죠.//
절도범들은 1개에 15만원대에 이르는 고가의
휠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의 방범활동을 비웃기라도 하듯
타이어 절도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