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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획]주민의견 안듣나(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2-08 08:00:02 수정 2008-02-08 08:00:02 조회수 7

◀ANC▶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뤄지는
선거구 획정작업을 바라보는 농어촌 주민들의 심기가 편치않습니다.

생활권과 정서를 무시하고 정치권의 편의대로 선거구가 그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 합니다.
◀END▶
강진읍과 장흥읍의 거리는 승용차로 불과
5분여,,

가까운 거리만큼이나 지역민의 정서와
생활권도 일치합니다.

그러나 지난 20년동안 두 지역은 한번도 같은 국회의원 선거구를 이룬적이 없습니다.

장흥은 영암과 강진은 완도군과
선거구가 묶여있지만,
또다시 통폐합 대상에 오른 올 4월 총선에서도 한선거구가 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정치권에서 국회의원 수 감소를 최소화 하는 선에서 선거구를 그리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민들도 통폐합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정치권의 입맛대로 그리는 선거구에
불만이 큽니다.

◀INT▶
(해도 너무한다. 선거구를 그리는데 지역민의 의사를 물어봐야죠..)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지역의 피해의식은
더 큽니다.

이른바 숫적인 논리로 지역주의 선거구도가
펼쳐지면 규모가 작은 지역에서는 국회의원을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
(중선거구제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때..)

전남지역 국회의원 정수는 13명,
그러나 문제가 된 지역이 통폐합 될 경우
국회의원수는 1석 줄게됩니다.

통합신당은 현행 선거구 유지를 주장하고,
한나라당은 통폐합을 요구하는 가운데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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