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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투데이=이슈&인물]도서기증 20년(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2-11 09:51:42 수정 2008-02-11 09:51:42 조회수 1

◀ANC▶
'좋은 책은 훌륭한 벗과 같다'는 말을
좌우명 삼아 20여년간 도서기증운동을
펴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방송기자 출신으로
지금은 '작은도서관을 만드는 사람들'을 이끌고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김수연 대표를
이슈와 인물에서 만나보겠습니다.

신광하 기자 입니다.
◀END▶
국민 모두가 책속에 푹 파묻혀 풍요로운 삶을 열어가는 것,,

민간단체인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을 이끄는 김수연 목사의 소망입니다.

방송기자 출신인 김 목사가 책 기증운동을
펴기 시작한 것은 지난 87년부터 입니다.

◀INT▶21:03:54

(문화의 평준화를 기해야만이 우리가 한 인생을 살아갈 때 누려야 할 모든 것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그런 삶을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1년에 많을때는 17개씩 도서관을 만들고...)

처음에는 책장사로 오해받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감하는 사람이 늘었고,
지금까지 백개여개의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INT▶
(초등학교 도서관에다가 성인책까지 함께 갖춰줘서 그것이 방과후에는 마을도서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주는 학교 마을 도서관 운영을 하고 있거든요.)

책읽기 운동에 나선것은 그가 기자시절 선진국을 취재하면서 어릴적부터 책을 읽는 민족 일수록 소득수준은 물론 정신적인 삶의 만족도도 높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INT▶ 21:03:06
(제가 선진국을 취재하면서 확인한 결과 정말 잘 사는 것이 바로 이것이구나 그래서 저도 살아 생전에 소중한 삶을 살아볼려고 소중한 일로 이 책읽는 운동을 선택했습니다.)

김수연 목사의 책사랑은 그의 가족사에서도 비롯됩니다.

절제 김종서 장군의 18대손인 그의 집안에 내려오는 가훈도 독서와 관련된 것입니다.

◀INT▶21:07:26
(삶에 있어서 가장 보람된 것은 책과 벗하는 길이며 더없이 소중한 것은 부지런하고 알뜰함에 있지 않으랴..이것을 너희 가훈으로 삼으라.. 이것을 저희 선조께서 주시는 후손에게 대한 지엄한 명령이자 아주 사랑이 담긴 교훈이죠.)

책은 보석중의 보석이고 삶의 길을 제시하는 생명이라고 말하는 김수연 대표,,

올해 전남 강진에 11개 작은 도서관이 개설되는 것을 시작으로 독서운동이 열풍처럼 일어나모두가 새로운 삶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말을 맺습니다.
이슈와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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