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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주말과
휴일 전남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방화로 인한 산불이
나는가하면 부상자까지 발생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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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산전체를 집어삼킬듯 무서운
기세로 타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 30분쯤. 전남 완도군
약산면 야산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s/u)불이 나자 소방대원과 공무원, 주민들이
출동했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때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질 정도로 강하게
번지던 불은 발생 14시간여만에 오늘 아침
가까스로 진화됐습니다.
◀INT▶ 손성기 서장
3곳에서 동시에 난걸로 봐서 방화일 가능성.//
경찰은 반경 2킬로미터 내에서 짧은 시간동안
연쇄적으로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말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YN▶ 주민
2Km 넘는곳에 불이 건너갈수가 없어요..//
오늘 낮 한시쯤
강진의 한 야산에서는 쓰레기를 태우다
산불로 번지면서 78살 김모 할머니가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밖에도 어제 밤 11시쯤, 여수시 화양면에서도
임야 0.6ha가 불타는 등 건조한 날씨속에
강풍이 분 전남지역에서는 주말과 휴일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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