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해안지역에 흩어져 있는 공룡 화석지를
세계 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추진단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중생대 백악기 공룡 발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 화순의 화석지-ㅂ니다.
초식과 육식 공룡의 흔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곳으로
공룡 연구에 있어 더없이 중요한 지역입니다.
이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 등 보호를 받고 있지만
자연적인 훼손을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세계유산 등록 추진단이 이번주
남해안 지역에 분포하는
공룡 화석지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C.G)
/점검 대상은 화순과 보성,
해남, 여수, 그리고 경남 고성 등인데
이 지역을 '한국 백악기 공룡해안'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유산에 등록하기 위해섭니다./
추진단은 이미 지난달 2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록신청을 냈습니다.
오는 9월에는
유네스코 실사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공룡 화석지에 대한
관리와 보존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등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하지만 화순과 보성 공룡 화석지의 경우
자연 훼손을 막고 주변 시설을 정비하는 작업을 서둘러야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남해안 공룡 화석지가 세계 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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