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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1만세운동일인데요..
함평출신으로 상해임시정부에서 활약했던
일강 김 철 선생의
생가터가 항일운동 교육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예산부족으로
골조공사만 마쳤던 독립운동 역사관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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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출신 독립투사 김 철 선생은
일본 제국주의와 싸우기 위해 1918년 상해로
건너가 여운형,장덕수 등과
우리나라 최초의 정당, 신한 청년단을 조직합니다.
3.1운동 직전 고향에 들러 천석군 부자였던
자신의 재산을 모두 털어
상해 임시정부을 수립하는데 재정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한,
백범 김 구와 한국 애국단을 조직해 윤봉길
의사의 홍구공원 의거를 막후에서 조정하는 등 항일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젖혔습니다.
일경의 감시가 심해지면서 선생의 부인은
소나무에 목을 매
자결을 하는 등 가족들은 고통속에 지내야 했습니다.
◀INT▶김만선(57)*김 철 선생 양손자*
(장면전환---신광면 기념관)
이러한 선생의 항일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9년 김철 선생의 출생지인
신광면 함정리 구봉산 아래에 기념관이 들어섰습니다.
선생의 일대기와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기념관과
사당이 마련됐지만 역사관은 짓다 말았습니다.
(스탠업)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본떠서 이곳에 만든 독립운동 역사관은 골조공사만 마친 뒤
예산부족으로 지금은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INT▶천성은 사회담당*함평군*//올해 예산에 반영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재산과 가족을 모두 버린 독립투사 일강 김 철 선생.
그 분의 뜻과 삶을 기리는 일은 고스란히
후손들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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