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올해부터 공공하수처리장의 수질 기준이
강화돼 고도처리 시설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ＥＮＤ▶

◀ＶＣＲ▶
요즘 하루에 칠,팔만 톤의 하수를 방류하는
목포시 남해하수처리장입니다.

준공한 지 10년째인 이 하수처리장은
고도처리 시설을 갖추지 않아
방류수의 부유물질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가끔씩 기준을 조금 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특정지역 기준이 전역으로 확대돼
생화화적 산소요구량은 두 배,
질소와 인도 세 배에서 네 배까지
수질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목포시는 지난 96년부터 2백50억 원을 들여
남해처리장에 고도처리 시설과 소독 시설
설치 공사를 추진해 60 퍼센트 가까운 공정을
마쳤습니다.

◀ＩＮＴ▶ 한병섭 [현장 감리단장]
/연말까지 시설공사를 마치고 내년 6월까지
시운전을 완료해 준공할 계획입니다./

올 연말까지 투자할 사업비는 185억,

(S/U) 문제는 60억 남짓한 예산을 어떻게
추가로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ＩＮＴ▶ 곽규주[ 목포시 하수담당]
/ 2006년부터 계획공정에 따라 국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공기안에 공정을 마쳐
국비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존 시설에 고도처리 시설을 설치 하려면
하수를 계속 처리하면서 공사를 하기 때문에
공기를 단축하기가 어렵습니다.

전남도내 22개 시군에 가동중인
마흔 한 개 하수처리장 가운데
고도처리 시설을 갖춘 곳은 24개 시설에 그쳐
무안 함평 장흥 등 나머지 자치단체는
시설을 보완할 때까지 하수의 방류 기준을
지키기 어려운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