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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불법낚시로 몸살(R)

입력 2008-04-01 08:00:54 수정 2008-04-01 08:00:54 조회수 0

◀ANC▶
천연기념물인 진도의 백조도래지가
요즘 불법 낚시꾼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당국은 인력 문제를 들며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 떼가 화려한
군무를 펼칩니다.

백조와 두루미 등 겨울철새들은 한가로이
먹잇감을 찾고 있습니다.

습지와 청정갯펄이 풍부한 진도군 군내면
일대는 백조도래지로 지난 1962년
천연기념물 제101호로 지정됐습니다.

겨울철새들의 천국인 이 일대가 최근
불법 낚시터로 전락했습니다.

◀INT▶ 신재복(한국조류협회 진도지회)
..요즘 백조는 아예 안온다..

보트까지 갖춘 수십 명의 외지 낚시꾼들이
대낮에도 물고기를 잡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전혀 닿지 않고 있습니다.

◀INT▶ 진도군 관계자(전화-하단 자막)
..24시간 365일 현장에서 단속 어렵다...

무분별한 간척사업으로 이미 수많은 습지와
갯펄이 사라진 진도 백조 도래지,

당국의 무관심과 불법 낚시로 또 한차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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