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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을 매개로 1섬1뮤지엄 국제화 발판 마련

김윤 기자 입력 2024-06-26 09:40:09 수정 2024-06-26 18:47:17 조회수 8

◀앵 커▶
문화와 예술로 새로운 탈바꿈을 선택한 
신안군이 이탈리아의 유서깊은 문화예술도시
피에트라산타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도시는 세계적인 조각가 박은선 작가를 
매개로 서로 다양한 문화, 예술, 관광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이탈리아 북서부에 자리잡은 
인구 2만3천여명의 작은 도시인 
피에트라산타 시.

이 도시는 
15세기 르네상스의 서막을 열었던 미켈란젤로가 활동하던 유서깊은 예술의 도시입니다.

이탈리아 최대 대리석 산지인 카라라산과 
인접해 50여개가 넘는 대리석 공장이 
산재해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는 현대 조각의 거장인 
보테로와 포모도로 등의 작품이 전시돼 예향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목포출신 조각가 박은선의 무한기둥도 
지난 2020년 도시를 들어오는 입구 교차로에 
우뚝 세워졌습니다.

세계적인 조각가 반열에 오른 박 작가가 
이 도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미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박은선 작가를 매개로 
신안군과 피에트라산타시는 지난 15일 
문화와 예술, 관광분야의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신안군은 자은도에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보타의 설계로 무한기둥을 주제로 한 
'인피니또 미술관'을 내년까지 완공합니다.

피에트라산타시에도 역시 마리오보타의 설계로박은선 전시관과 작업공간이 올해까지 건립될 예정입니다.

◀ INT ▶알베르토 스테파노 조반네티*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 시장*
"신안에는 많은 섬들이 있는 경관이 있고, 우리 도시는 문화 교류와는 다른 다양한 것들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이 두 도시 모두에게 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INT ▶김재광 신안군 부군수
"앞으로 저희 신안군이 추진하고자 하는 
1도 1뮤지엄 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해서 특히 피에트라산타시의 협력을 강화해서 세계적인 문화자산으로 키워가도록 하겠습니다."

1섬1뮤지엄 사업을 추진 중인 
신안군의 문화예술관광 마케팅이 국내를 넘어서 국제적인 수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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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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