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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0억 불 목표 '김의 날' 세계 시장 공략 본격화

안준호 기자 입력 2024-06-13 21:04:10 수정 2024-06-13 21:04:10 조회수 13

◀ 앵 커 ▶


세계인의 인기를 끌고 있는 김은 

지난해 역대 최고의 수출액을 달성하는 등

K-푸드 산업의 대표주자로 

인정 받고 있는데요.

 

국내 김 산업을 촉진하고

수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김의 날' 기념 행사가 완도에서 열렸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청정 해역 완도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국가대표 식품인 김 양식의 고장입니다.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자랑하며

해조류 중 으뜸으로 불리는 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 양식 등 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해

생산과 수출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제 13회 김의 날' 기념 행사가 

이곳 완도에서 개최됐습니다.


◀ INT ▶ 신우철/완도군수

"해조류의 주산지인 완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요즘

김이 국내뿐만 아닌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만큼 앞으로 김의 품질 개선과 

더불어서.."


김 산업 발전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전남 으뜸 김 품평회의 시상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김을 활용한 떡과 과자 등 다양한 식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 st-up ▶

김은 반찬 뿐만 아니라 과자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제작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당근의 4배에 달하는 베타카로틴을

함량해 슈퍼푸드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김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액 실적인

8억 불을 달성하며 수출 효자 상품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 INT ▶ 최봉학/한국김산업연합회 회장

"주변국 상황이 일본, 중국이 김이 안되고

한류 붐을 타서 우리나라 김이 세계시장에서

2017년도에 64개국에서 전년도에 124개국으로

수출이 확대되다보니까.."


하지만 지속되는 이상 기후는 

고수온 현상로 이어져 

김 생산량 감소를 일으키며


소비자 가격 상승 등 김 생산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고수온에서도 잘 자라는 김 품종을 

개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 INT ▶ 송명달/해양수산부 차관

"고수온 또 기후변화에 강한 우수 품종을

개발해서 우리 김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수출국에 대해서는 맞춤형 수출

전략을 통해서 세계시장에 우리 김 수출을

더욱 확대하도록.."


오는 7월부터 전남에 축구장 2300개 규모에 

달하는 1670여 핵타르의 신규 양식장을 

허가하기로 한 해양수산부.


오는 2027년, 

수출액 10억 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 해조류 식품 김의 

세계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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