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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섬으로 재탄생하는 '장산도'

김윤 기자 입력 2024-05-17 20:47:04 수정 2024-05-17 20:47:04 조회수 320

◀ 앵 커 ▶


 신안군이 

관광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1섬 1정원화 사업으로 섬이 색다르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신안군 장산도는 

섬이 온통 하얀색 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 아래 피어난 하얀색 꽃들로 

섬 전체가 물들었습니다.


 바다 건너 실려온 해풍에 

하얀 꽃들이 살랑거리고 

구경온 상춘객들은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장산도 공수리 일원 16헥타르에 

지난해 심어진 70만여 그루의 흰색 

샤스타 데이지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섬주민들이 

비탈진 소나무 숲 야산에 

모든 꽃들을 하나하나 심어서 가꾼

결과물입니다.


◀ INT ▶최설임 신안군 장산면

"그때 당시에는 막 일을 해놓으니까 돌도 많고 미끄럽고 해서 힘들었는데 이렇게 꽃이 피고

나니까 진짜 좋아요."


◀ INT ▶최정욱 신안군 장산면

"꽃을, 길을 가다 보게 되면 뭔가 좀 

마음이 참 좋다.마음에 좀 뭐라 그럴까

힐링을 가질 수 있다고 할까요?"


 신안군 장산도에는

지난 2천 22년부터 하얀색을 주제로 하는

1섬 1정원 사업으로 '화이트 정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얀색 꽃을 피우는 

샤스타 데이지을 비롯해

은목서와 백동백, 이팝나무, 자작나무 등으로  

오는 2천 27년까지 사업비 2백23억 원을 들여 섬 전체를 가꿀 계획입니다.


◀ INT ▶박성진 신안군 정원산림과장

"우리 장산도는 3·18 만세운동을 한 그런 숭고하고

고결한 장산 섬 사람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여기에 화이트 정원을 가꾸게 됐습니다."


 특히, 장산도 화이트 정원 입구에는

목포MBC가 기증한 용당사옥 나무 

2천 4백여 그루로 꾸며진 

목포MBC 숲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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