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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는 첫 시행..G-패스는 언제쯤?

김영창 기자 입력 2024-05-02 07:59:09 수정 2024-05-02 07:59:09 조회수 14

◀ 앵 커 ▶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매달 드는 교통비마저도 부담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한 달 동안 대중교통을 15차례 이용하면, 일정 금액을 되돌려주는 정책이 시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내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은

정기적인 이용객들에게 부담스럽니다. 


◀ INT ▶한복임 / 광주시 화정동

"(교통카드에) 버스 요금 5만원 넣어도 금방 떨어져버려요. 하루에 보통 기본은 왕복하면 두번은 타지만 세번, 네번 탈 때도 있어요."


한 푼이 아쉬운 서민들에게 

희소식이 생겼습니다. 


월 15회 이상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요금 일부를 되돌려주는 'K-패스'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제외하고

만 19세 이상에게 적용되는 K-패스는 

투명[ CG ]

최소 20%~최대 53%까지 요금 일부를 

다음달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CG ]


정부와 지자체가 

환급 비용을 반반씩 부담합니다. 


◀ INT ▶윤지현 / 광주시 쌍촌동

"요즘에 교통비가 많이 올라서 택시 이용을 잘 안하거든요. 버스가 조금 더 싸게 탈 수 있는거니까. (K-패스 혜택) 괜찮은 것 같은데.."


이 사업은 광주는 물론

나주와 담양, 장성 등

전남 10개 시·군에서 우선 시행됩니다. 


나머지 전남 12개 지자체에서는

사업 효과를 지켜본 뒤

보다 더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한발 더 나아가 

K-패스에 이어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이른바 'G-패스'를 추진합니다. 


K-패스 대상에서 빠진 

어린이 무상교통과 

청소년 반값 할인 등이 핵심 내용입니다. 


◀ SYNC ▶강기정 광주시장(지난달 29일 / 광주시의회 임시회, 추경안 제안설명)

"더 살기 좋은 광주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습니다. 5월부터 시행된 정부의 K-패스 예산을 반영하였으며, K-패스와 더불어 G-패스 예산도(추경에 반영했습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올해 추경에서 

G-패스 사업의 첫 단추격인 

프로그램 개발비와 홍보 비용 등

예산 3억원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시의회입니다. 


광주시의회는 지난해 말

세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G-패스 예산 13억원을 

전액 삭감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G-패스 예산 등이 포함된 올해 추경안은

이달 중순에 광주시의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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