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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신설 공모 추진 재확인 "공모외에 다른 방법 없다"

김양훈 기자 입력 2024-04-30 21:02:46 수정 2024-04-30 21:02:46 조회수 0

◀ 앵 커 ▶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 의과대학 신설 문제 대해 '공모를 통한 

추천'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공모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전략적 판단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공모가 현재로서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는데요.


공모 불참 등을 선언한 순천대학교 총장 등은

무한 인내로 대화하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김영록 지사가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초미의 관심은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의대신설 공모


질문이 쏟아졌고

김 지사는 의대신설을 위한 공모는 절차대로

추진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 INT ▶ 김영록 전남지사

공모방식에 의하지 않고 어느 대학을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사실상 없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또, 모두다 대체로 인정합니다.

그래서 공모방식에 의해서 저희 전라남도는

추천을 한다는 것이죠.


김 지사는 만약 5월 중에 

전남 의대 정원 배정이 실패하더라도

당초 2000명 증원 규모 중 대학별 조정 후 

최소 500명으로 예상되는 '남는 정원' 내에서 계속

전남 의대신설을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모 방식에 반대하거나 전략적 판단을 

요구하는 여론도 있지만 전략적 판단은 

도민 신뢰를 받기 어렵고 나중에 감당하기 

힘들다"며 공모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습니다.


공모 중단이나 철회는 없음을 다시한번 

강조한 겁니다.


김 지사는 공모에 반대하는 

순천대 총장과 순천시장에 대해서는 

"무한인내로 경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INT ▶ 김영록 전남지사

순천대 총장님이나 순천시장님도 필요하면

더 만나서 대화하고 필요하다면 전남도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게 하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지역갈등을 조장할 수 있고 

전남도에 법적 권한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공모에 반대하는 순천대 등을 향해 

공모에 참여할 것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공모자체가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아니라는 김영록 지사


전략회의에서 전남도청 간부들에게 

의대신설 공모와 관련해 충분히 숙지한 뒤, 

순천대와 순천시 등에 적극 설명하고 

설득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대학 관계자 등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주 쯤 전남 의대 신설을 위한 

정부 추천대학 선정 용역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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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김양훈 yhkim@mokpombc.co.kr

출입 : 전남도청 1진, 도의회, 영암군, 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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