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K-수산을 이끌고 있는 김을 비롯해
미역과 다시마 등 우리나라 해조류 산업은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국제적 인증기관은 없습니다.
해조류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김산업진흥원 설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해조류 생산 전국 1위인 전남에 인증 기관
유치가 시급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반투명 CG ] 3대 해조류로 불리는
다시마와 미역, 김 생산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투명 CG ] 특히 수출 호황속에
김 생산량은 크게 늘어,
최근 5년 평균 생산량으로
미역보다 앞섰습니다./
냉동김밥과 김을 이용한
과자류 생산도 늘면서,
특히 김은 K-수산의 세계화를 이끄는
효자 종목이 됐습니다.
그러나 해조류 품종과 생산방식,
식품화 과정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인증기관은 없습니다.
국제적으로 친환경 인증 기관
2-3곳이 존재하지만,
국내는 품종보호와 양식방법 등을 연구하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전부 입니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김산업진흥원' 설립을 계획하면서,
인증기관의 전남 유치가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 INT ▶ 김영록 전남지사
/맛김과 수출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을 연구하고 진행시킬 수 있는 대한민국 김산업진흥원을 전라남도에 반드시 유치해야된다.(이렇게 생각합니다.) /
양식 생산액 1조2천억원에 달하는
완도군에서는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기치로, 해조류 활용 영역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먹을거리에서 벗어나
해조류를 이용한 화장품과
기능성 약품 개발을 추진하면서
인증기관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 INT ▶ 신우철 완도군수
/ 해야바이오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추진해서 지금의 어려운 우리 농어촌을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기후변화와 환경, 세계적인 건강 열풍 속에
각광받고 있는 한국의 해조류 산업.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인증기관 설립과
전남 유치가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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