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최근 지역사회 가장 큰 이슈이자

지역민들의 관심사는 전남 의대 신설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역 내 반발 속에서 

전남 의대 신설 추진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전라남도는

조만간 공모를 담당할 용역사 선정 공고를 

한 뒤 정부에 전남 의대 정원 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각 대학들의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공표는

입학연도 개시 1년 10개월 전까지입니다.

이에따라 올해 고2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은 4월 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합니다.

올해 고3 학생들의 입학정원은

이미 지난해 4월 발표됐었습니다.

다만 교육부장관이 인정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시행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데

의대 정원도 이런 절차를 밟아 시행계획에 

새로 반영됩니다.

결국 4월 말까지 2025학년도 그리고 2026학년도

두개 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보고가 

이뤄집니다.

◀ INT ▶ 한덕수 국무총리(4월 19일)

또한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도 2000명 증원 내용을 반영하여 확정,

발표해야 합니다.

각 대학은 5월 31일까지 누리집에 공고하는

대입모집요강을 확정, 반영합니다.

전라남도는

5월에 확정되는 대입 정원에 일단 

전남 의대 정원 몫을 배정 받는 것을 

첫번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INT ▶ 김영록 전남지사(4월 2일)

2026학년도 신설을 목표로 추진하되, 정확한

규모와 시기,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김영록 전남지사가 해외순방을 마치고 

이달말 귀국하면 전라남도는 최종 검토를 거쳐

5월 초쯤 전남의대 공모를 담당할 용역사

선정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 SYNC ▶ 전남도 관계자

(용역업체 공고는 언제쯤 내실 겁니까?)

그 부분은 지사님 출장 갔다 오시면 조금 더

고민하실 겁니다.

공고 후에는 전남 의대 몫의 정원 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모를 담당할 용역사 선정까지는 한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며 의대 신설 적절성

평가표를 만드는데도 한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라남도는 평가 기준표 작성 전까지 

순천대학교가 공모에 참여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라남도 입장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5월 말까지 정부로부터 전남 몫의 의대 정원을

배정받는 것입니다.

그럴경우 7월 이후 평가에 들어가

9월이나 10월 경 전남 의대 신설 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 

만약 5월 말에 전남 의대 정원 몫을 

배정받지 못하더라도 대통령의 약속이 있었던 만큼 전라남도는 전남 의대 추천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