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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규모 조정' 전남 의대에 적신호? 청신호?

김양훈 기자 입력 2024-04-19 20:41:34 수정 2024-04-19 20:41:34 조회수 0

◀ 앵 커 ▶


정부가 2025학년 의대정원 증원분의 

50%에서 100% 이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의대정원 증원규모가

2000명에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정부 결정이 

전남 의대 신설과 전남 의대정원 확보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지 전라남도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조정됐습니다.


정부는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5학년도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았고

의대 학사일정의 정상화가 매우 시급하다는 

점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 INT ▶ 한덕수 국무총리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이번 정부 발표가 전남 의대 신설과 

의대 정원 확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라남도는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두가지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


긍정적으로 보면

의대 증원 규모 조정으로 전남 의대 신설 

정원 확보에 여유공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전남 의대 신설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겁니다.


◀ SYNC ▶ 전남도 관계자

저희는 오히려 전남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쪽을 좀 줄여서 전남에 

(의대 정원을) 줄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정부에 방문해서 요청할

계획입니다.

 

반면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의대 증원 규모가 어떻게 보면 축소된 것이나

다름없는데 전남 의대 신설에 따른 정원 200명

배정과 증원을 하기가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어제(18) 김영록 전남지사와 

노관규 순천시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의

간담회에서 순천대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공모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지난 15일 전라남도와 목포시,목포대학교가

합의한 것처럼 전라남도와 순천시, 

순천대학교도 5월 대학 입시요강 발표 전에 

전남소재 국립대학의 의과대학 정원을 

정부로부터 배정받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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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김양훈 yhkim@mokpombc.co.kr

출입 : 전남도청 1진, 도의회, 영암군, 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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