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도의 의대 공모 발표가
서부권 총선의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연일 비판 성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록 지사와 목포 지역구인
김원이 의원의 사퇴까지 거론되는 등
비판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사전투표가 시작된 상황에서
'전남의대 공모' 결정은 목포 총선의 쟁점이
됐습니다.
녹색정의당 박명기 후보는
목포대 의대 신설은
역대 정권의 대선 공약이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교육부 타당성 용역까지
이뤄졌다며, 공모방침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SYNC ▶ 박명기 후보 기호 5번 녹색정의당
(목포대 의대를) 떠 먹기만 하면 되는데,
그 밥상을 엎은 사람 김영록 도지사 당신 아닙니까!
무소속 이윤석 후보는
전남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사태의 근본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고,
김영록 지사는 공모 방식으로 결정한다면서
화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SYNC ▶ 이윤석 후보 기호 9번 무소속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대 공모계획을
철회하고 즉각 사퇴하라!
또 4년간 목포 국회의원으로
목포대 의대 신설 문제에
무능한 행태를 보인 김원이 후보도
책임져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TV 토론에서 목포대 의대 유치를 공약했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공모 문제'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목포시 3선 의원 출신이지만,
전남 의대 유치 문제에 대해서는
총선 이후 당선자들의 중지를 모아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박지원 후보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총선이후 당선자들과) 구체적으로 논의를 해서
김영록 지사와 소통후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회단체의 반발도 나흘째 이어졌습니다.
34년 전 목포대 의대 신설을
첫 요구했던 목포상공회의소는 성명을 내고,
목포대 의대 설립을 위한 전남도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김영록 지사의 공모 발표가
'기습적'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하고,
이는 서부권 주민의 생명권을 무시하고,
34년간 목포대 의대 설립을 주장해온
지역민의 뜻과 노력에도 반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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