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양시와 구례.하동.곡성군이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영호남 동서내륙 관광벨트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핵심공약과 맞물려
정부도 큰 관심을 가지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21년부터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온
광양시와 구례군, 하동군, 곡성군은
지난해,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을 선포했습니다.
섬진강 하류의 명품 관광자원을
광역 관광권으로 연계 개발해
체류형 관광벨트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섬진강을 매개로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지자체간의 중복투자를 줄이면서
정부의 관심까지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총 사업비가 5천 5백억 원에 이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핵심공약인
지리산.서민강 영호남 동시내륙 관광벨트와
연게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구례에서 만난 4명의 시장.군수들은
지난해 말에 확정된 문체부 사업과 관련해
올해 세부계획 수립과 추가사업 발굴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INT ▶허영호 명소기획팀장 *광양시 관광과*
(문체부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830억 원이라는 사업비가 들어가 있고요.
각 지자체마다 워케이션 센터가
한동씩 들어가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를 병행한다는 최신 관광트랜드로,
광양은 아트케이션, 구례는 그린케이션,
하동은 북케이션, 곡성은 레저케이션 등,
지역마다 각각의 관광스테이가 들어섭니다.
4개 지자체, 12곳의 관광지를 대상으로
섬진강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진행되고,
4개 시군의 유료 관광지 할인 이벤트와
산수유, 매화, 벚꽃, 장미 등,
봄꽃 축제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됩니다.
또,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마라톤코스와 자전거 도로, 걷기 길도
경쟁력이 충분한 콘텐츠로 손색이 없습니다.
◀ INT ▶허영호 명소기획팀장 *광양시 관광과*
(생태관광을 중심으로 해서
각 4개 지자체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관광 자원들을 연계를 해 나간다면
어느 광역 관광에 못지않는
하나의 벨트가 형성이 되리라고...)
봄이 가장 먼저 오는 섬진강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광역 관광벨트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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