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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전남 교류 확대..관광객 유치 전략은?

김윤 기자 입력 2025-03-28 09:12:07 수정 2025-03-30 18:10:22 조회수 96

◀ 앵 커 ▶

뉴스와 인물 순서입니다.

일본 대도시인 오사카 시에서는 
매년 "왔소" 축제라는 이색행사가 열립니다.

전라도 사투리와도 비슷한 단어인데요,
오늘은 오사카 시의 
"왔소" 문화교류 협회 이사이자
재일교포 2세인 
박충홍 일본 트러스트 그룹 회장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박충홍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 END ▶
◀ 스튜디오 ▶

안녕하세요. 박충홍이라고 합니다. 
저는 일본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말을
잘 못합니다.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 박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에서 태어나서 일본에서 성장하신 것으로 아는데요, 지난해까지 전남도민회 회장까지 역임하셨습니다.
전남과 어떤 인연을 맺고 계신가요.

저의 부모님의 고향이 여기 전라도입니다. 
아버지는 강진이고 어머니는 영암입니다.

2. 오사카시에서 매년 11월에 열리는 
"왔소" 축제의 문화교류협회 이사를 맡고 
계신데요. 이 "왔소"라는 단어가
전라도 사투리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이 "왔소" 축제 어떤 축제인지 말씀해 주시죠.

축제 이름은 한국어의 '왔소'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왔소'는 고대 일본의 영빈관인 사천왕사에서 한반도 도래인들이 환영받는 모습을 재현한 축제입니다. 1990년에 시작된 이 축제의 목적은 한일 친선을 도모하고, 재일 동포 자녀들이 올바른 역사와 정체성을 가지도록 돕는 것입니다.

3. 매년 영암에서도 일본에 천자문을 전수한 
왕인 박사를 기리는 축제가 봄에 열리는데요. 올해는 구제역 때문에 5월로 연기됐습니다.
이번에 전남을 방문한 특별한 목적이 있는지요.

네, 작년에 영암군과 저희 협회가 상호 교류 협정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왕인' 축제에 참여하여 본 교류협정서에 사인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4. 일본에서 사업가로 크게 성공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식업과 빌딩임대업 등등 
직원만 6백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재일교포 2세로서 사업을 하기는 
만만찮았을 텐데. 성공 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돈을 벌기 위한 목적보다는 무언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로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팀의 모든 분과 매일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5. 마지막으로 오사카는 
일본에서도 큰 도시인데요, 
오사카와 전남, 그리고 목포시가 
교류 협력을 강화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식사와 함께 노래/음악/춤 등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투어(심야관광) 시설을 갖추고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면 매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오사카 "왔소" 문화교류협회 
이사이자 트러스트 그룹 
박충홍 회장 만나봤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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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