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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목포 표심...치열한 신경전

김윤 기자 입력 2024-02-02 20:34:39 수정 2024-02-02 20:34:39 조회수 2

◀ 앵 커 ▶

 오는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목포시민들의 표심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민주당 공천을 앞두고

후보들간의 신경전도 치열해지면서

정책대결보다는 혼탁선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목포와 여수MBC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한

목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입니다.

(C/G-1)민주당 배종호 후보 28%,

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27%로 두 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C/G-2) 배종호 후보는 특히,

지난해 10월 목포MBC 여론조사 결과

김원이 후보에게 16.9%포인트 뒤지고

있었지만 불과 석달여 만에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3)민주당 지지자들의 선호도에서도

김원이 후보가 7.8%포인트 빠진 반면,

배종호 후보는 13.2%포인트 올라

전체 선호도와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C/G-2)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김원이 후보가 지난해 10월 조사에서

6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앞섰지만

이번 조사결과,

배종호 후보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김원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원이 후보가

50대 중반이라는 점에서

50대 연령층에서 선호도 역전은 눈에 띕니다.

 민주당 문용진 후보는

지난해 10월 조사 때보다 5.4%포인트 상승한

11%를 기록해 선호도 두자리 숫자대에

진입했습니다.

 이처럼 양강구도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들간의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원이 후보는 전 보좌관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를 했다는 주장은

민주당에서 무혐의 처분 결정을,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출된 명부도 입당원서로, 수사결과 역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종호 후보는 이와 관련해

무한 책임을 져야할 김원이 의원이

잘못과 과오를 반성하고 사죄하기는 커녕

법적대응을 언급하며 목포시민을 겁박하고

있다며 민주당 목포시 지역위원회를

전면 개혁하겠다고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에 앞서 이윤석 후보도

지난달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명부 유출과 민주당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이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며 두 후보를 겨냥해경선을 전면무효화 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최일곤 후보는 메디컬 BTR 효도버스 도입과

미끄럼사고 발생우려지역

도로열선공사 추진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틈새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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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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