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늘 오전 영광 안마도 해상에서
선원 6명을 태우고 조업중이던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5명은 구조됐지만,
선장은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9.77톤급 어선이 바닥을 보인 채
뒤집혀있습니다.
해경 구조헬기가 투입됐고
어선에는 해경 특공대가 올라가 구조작업과
함께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광군 안마도 북서쪽 10킬로미터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27) 오전 11시 25분쯤.
인근을 지나던 선박이 선원 5명을 구조했고
해경이 선내에서 심정지 상태의 50대 선장을
발견했습니다.
◀ SYNC ▶ 목포해경 관계자
"먼저 항공구조사들이 들어갔는데 계속
물살이 셌나봐요. (선장은) 조타실에서
발견했어요."
당초 선박출입항시스템에 기재된 대로
승선원을 5명으로 파악했던 해경.
구조된 선원들이 선장이 선체 내부에
남아있다고 진술하면서 추가 구조,수색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 SYNC ▶ 목포해경 관계자
"(승선원) 다섯 명으로 신고했는데
여섯 명이 실질적으로 나갔던 거에요.
인원 파악에 엄청 혼선이 있잖아요."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실제 승선원 정보가
다르게 기재된 경위 등 위법사항 여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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