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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잊지 말자" 국민해양안전관 개관

신광하 기자 입력 2023-12-07 21:04:20 수정 2023-12-07 21:04:20 조회수 1

◀ 앵 커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진도 국민해양안전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각종 재난 체험 시설과 생존 수영 등 

해양안전 교육의 공간이자 

4.16추모 공간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기반 시설이 될 국민해양안전관이 

진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1년 뒤인 

지난 2천15년 사업이 시작됐고, 

완성까지 8년이 걸렸습니다.


 사업비 270억원이 투입된 안전관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진도 동거차 해역이 

내려다 보이는 산중턱에 조성됐습니다.


◀ SYNC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우리 청소년들과 국민들이 안전사고의 대응 

능력이 향상되고 해양안전에 대한 인식이 

크게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진도 국민해양안전관은 

선박탈출과 선박 기울임, 생존수영 등 

16종류의 재난안전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4.16참사 기록관도 마련돼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사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시설 운영은 청소년 단체인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맡았습니다.


◀ INT ▶ 김민서 국민해양안전관 운영대표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대처 배양을 할 수 있는지 능력을 확고히 길러서 결국은 건강하고 안전한 해양 문화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진도군은 국민해양안전관을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국민안전 기반시설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운영비 분담은 감수하겠지만, 

세월호 참사 수습에 헌신한 진도군민들을 

위로하고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경제적 피해에 

대한 정부 대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 INT ▶ 김희수 진도군수

/(운영비)그것은 저희들이 부담을 하더라도 국가 차원에서 세월호 때문에 생긴 이 진도 군민의 피해를 배상 내지는 보상을 해줘야 된다는 것을 강력하게 건의를 드리는 바입니다. /


육지에서 제주를 잇는 가장 가까운 항구에 

건립된 국민해양안전관의 미래는 

안전체험객 유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 st-up ▶ 신광하 기자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은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하고 

내년 1월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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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신광하 khshin@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교육청,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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