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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 논의' 전남지사-광주시장 연내 회동?

서일영 기자 입력 2023-11-28 20:55:48 수정 2023-11-28 20:55:48 조회수 0

◀ 앵 커 ▶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무안군이 

응하지 않는다면 강기정 광주시장부터 먼저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문제는

단순히 무안군의 문제는 아니라며 정면돌파를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전라남도에 재차 대화를 압박해온 광주시.


◀ INT ▶ 강기정 광주시장/지난 24일

"서로 만나야 답이 보입니다. 

전남에서 3자가 대화가 우선이라고 했으니

가장 빠른 일정을 잡아서 회동을 

하기를 바랍니다."


 양자와 다자, 3자 등

어떤 형식에도 임하겠다며 


 무안으로는 민간공항을,

함평으로는 군공항을 분리 이전하는 방식도 

동의한다며 다시 함평군을 끌어들였습니다.


 전라남도는 함평군으로의 군공항 이전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영록 지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했고

무안국제공항으로 군*민간공항

동시이전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또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무안군수를 포함한 3자가 모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다만 협의가 덜 된 부분이 있고, 

무안군 설득에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광주시장과 

먼저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전남도 뿐 아니라 

광주, 전북까지도 연계된 만큼 무안군의 

문제로만 한정할 수 없다고도 못박았습니다.


◀ INT ▶ 김영록 전남지사/오늘(28)

"원래 SOC 문제는 광역 자치단체의 소관입니다.

항만이랄지 또 공항이랄지 고속도로 

이런 부분은 여러 시군이 함께 이용을 

해야 되는 SOC이기 때문에..."


 현재 전라남도는 무안군에 

광주시와의 3자 회담을 제안하는 공문을 

보낸 뒤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


 다음달 13일 무안군에서

김영록 지사와의 '도민과의 대화'가 

예정돼있지만,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이 역시 반대하고 있습니다.


 군공항 이전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무안군민을 소지역 이기주의자로 매도하고

있다며 김산 무안군수에게도 대화에 

응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 INT ▶ 박문재

광주전투비행장 무안이전반대 범군민대책위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에만

전남도정의 온 힘을 쏟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모든 도민에 도정보고회를 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군 공항 관련 어떤 질의와 

답변이 필요하다면 절대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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