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주군공항 이전 변수로 거론되는
함평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 지사는
군공항만 함평군에 오는건 실익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대해 이상익 함평군수는
광주 군공항 유치의향서 제출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전라남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함평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뜨거운 화두는 역시 광주 군공항 문제였습니다.
함평 주민들은
전라남도가 광주 군 공항을 어느 지역에
유치하려는지 정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 SYNC ▶장혁훈 함평주민
무안으로 군 공항, 민간공항 이전 하는 비전을
저희 (함평) 군민들에게 다시 한번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고요..
김영록 지사는
광주 군공항만 함평으로 오는 것은
함평에 실익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고
군 공항 예비 후보지 의향서 제출을 함평군
단독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광주시가 함평군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SYNC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광역시는 지금 함평군하고 대화하고, 무안하고는 대화를 하지 않고 있거든요, 저는 이건 전략적으로 함평군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이에대해 이상익 함평군수는
12월 광주군공항 이전 유치의향서 제출을 위한
여론조사 추진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라남도와 협의하겠다며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습니다.
◀ SYNC ▶ 이상익 함평군수
"결정할 때 저 혼자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군민들에게 뜻도 물어보고, 여론조사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또 지사님도 계시지만 지사님과 타협도 해야 하고 "
한편 전라남도는 광주시가 받아들인
3자 회담을 위한 실무협의를 하자고 최근
무안군에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광주시가 11월 안이란 기한을 못 박은 상황..
불과 열흘 밖에 남지 않은 만큼
3개 자치단체가 모여 공항 문제를 논의하는
첫 테이블이 만들어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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