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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출동시 구급차가 직접 교차로 신호 제어(R)

서일영 기자 입력 2023-08-13 21:20:27 수정 2023-08-13 21:20:27 조회수 0

◀ANC▶



119 구급차와 소방차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분 1초라도 빨리 현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교차로에서

종종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최근 긴급차량에 교차로 신호등을 빨간불에서

녹색불로 바꾸는 제어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새벽 시간 전남 나주의 한 교차로



시내버스와 환자를 데리러 가던

119 구급차가 충돌합니다.



◀SYN▶ 119구급대 관계자 (음성변조)

“(신고자의) 어머니가 코로나19 확진자예요.

진료를 하고 싶다고 신고가 들어와서..



목포의 한 교차로에서도 119 구급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구급대원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구급차와 소방차 등 긴급차량은

신속한 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니 교차로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전남에서 발생한

긴급차량 교차로 사고는 15건에 달합니다.



◀INT▶ 윤건 / 목포소방서 소방사

많이 불안하고 저희들도 정말 급한 상황에는

신호위반도 하고 또 역주행도 해야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선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화면전환)



밤 10시, 소방차와 구급차가 긴급 출동합니다.



교차로에 다다르자 빨간불이었던 신호등이

녹색불로 바뀝니다.



긴급차량 내 단말기와 신호제어기 상호통신을

통해 신호등 제어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S/U 이렇게 단말기를 켜는 것 만으로 신호등 구간을

무정차로 통과할 수 있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합니다.



전남에서는 목포소방서와 나주소방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이 도입돼

시범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장제어 방식인데 이번 테스트에서

출동시간이 실제로 1분 30초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INT▶ 조상현 / 목포소방서 현장대응팀장(PIP)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그런 시간들이 필요해서

이 신호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목포소방서는 경찰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두달동안 시범운영을 한 뒤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해

10월부터는 현장 출동시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본격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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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경찰, 검찰, 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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