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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내륙을 통과하는
유례없는 경로를 지나는 태풍 카눈으로
전남에도 많은 비와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그동안 내륙을 통과했던 태풍의 위력은
어느정도였는지 전남에는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
신광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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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지난 2002년 전남 고흥에 상륙한 태풍 '루사'.
시속 130㎞의 강풍과 기록적인 폭우는
수확을 앞둔 농경지를 물바다로 만들었고,
기록적인 폭우에 산이 무너져 집과 도로를
삼켰습니다.
전남지역 피해액은 3천797억원,
복구에 들어간 금액은 6천606억원.
14명이 사망했고,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화면전환>
CG 초강력 태풍 3개가 영향을 미친
2012년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8월과 9월에 연이어 상륙한
볼라벤과 덴빈, 산바 등 3개 태풍으로 인한
피해액은 3천713억원,
복구비는 6천216억원이었습니다.
3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화면전환>
CG 부산을 거쳐 울산으로 빠져나간
2022년 태풍 힌남노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컸습니다.
10개 시군에서 720명이 대피했고,
27억원의 피해가 발생해,
복구비로 385억원이 들었습니다.
<화면전환>
북상하고 있는 카눈은 시속 150km에 달하는
강풍과 기록적인 폭우가 예상됩니다.
CG 태풍 영향권은 3백km,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유례없는 경로를
지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남해안에 상륙하는 태풍은
기차가 탈선하는 수준의 강풍으로
큰 피해를 끼쳤습니다.
태풍 카눈 역시 강풍과 많은 비로
전남에 직간접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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